| ▲ 한상균 위원장의 체포 영장 집행이 하루 늦어진 가운데,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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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위원장의 체포 영장 집행이 하루 늦어진 가운데,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것이 법질서를 지키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면서 조계종을 압박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찰의 조계사 관음전 진입은 불심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자승스님의 체포영장 집행 연기 기자회견 직후 “한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핍박받는 양심범이 아닌 범법자에 불과하다”면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 개혁을 명분으로 자신에 대한 법 집행을 막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종교 뒤에 숨는 것은 노동자의 권익과는 무관한 범법행위일 뿐”이라면서 “상균 민노총 위원장은 내일 정오 이전까지는 반드시 자진 출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사에 대해서는 “이것이 법질서를 지키는 마지막 기회”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같은날 공보실을 통해 “경찰의 조계사 관음전 진입은 불심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면서 “조계사는 부처의 마음으로 안식을 얻는 불교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이런 곳을 강제 진입한다면 불교 종단을 짓밟는 것에 다름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조계사 진입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해고노동자, 627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이상 피할 곳도 없이 고통 받고 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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