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족들이 억울함과 결백함을 주장했다.
성 전 회장의 동생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는 “(형이) 상당히 억울해하고 섭섭해했다. 자원외교와 관련해선 1원도 횡령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란 진실 때문이었다”면서 “검찰의 언론플레이와 달리 석유공사 지분이 55%이고, 여타 국내 재벌 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들어가서 공사 측이 돈 관리를 하기 때문에 (경남기업 정도는) 통장 한 번 구경 못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돈을 빼낼 수 없다는 사실을 검찰도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성 전 회장이 섭섭함과 큰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섭섭함’과 ‘모욕감’은 누구에게 느낀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 교수는 “현 정권”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2년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합당당시 성 전 회장은 선진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이 합당할 당시 선진당 원내대표로공식 창구 역할을 하며 현 정부의 외연 확장에 기여했는데 섭섭함이 없을 수 없다는것이 성 교수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