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조부 독립투사 '가능성'으로 명예훼복 뒤 자진사퇴?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6/24 [07:46]

문창극, 조부 독립투사 '가능성'으로 명예훼복 뒤 자진사퇴?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4/06/24 [07:46]

국가보훈처가 문창극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투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문 후보자의 명예회복을 통해 자진사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문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박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는 것은 박 대통령에게도, 문 후보자에게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친일인물’로 낙인 찍히는 것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고 해명과정을 갖기를 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가 설득을 통해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청문회 이전 자진사퇴를 압박하던 새누리당도 돌연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 후보자의 역사관과 관련해) 철저하게 의혹을 소명할 기회가 주어져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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