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영장 D-day, 조계종 입장 발표에도 경찰 진입할까?

조계사에 피신한지 24일째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2/09 [10:47]

한상균 영장 D-day, 조계종 입장 발표에도 경찰 진입할까?

조계사에 피신한지 24일째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12/09 [10:47]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피신한지 24일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은 한 위원장이 9일 오후 4시까지 자진출두하지 않으면 체포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TV 갈무리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피신한지 24일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은 한 위원장이 9일 오후 4시까지 자진출두하지 않으면 체포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대한불교 조계종은 이날 입장을 발표하고 “조계사의 공권력 투입은 불교를 짓밟는 것”이라면서 “이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인 일감 스님은 “법 집행을 명분으로 경찰 병력이 조계사를 진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달라”면서 “이러한 요구에도 경찰 병력이 조계사에 투입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한상균 체포에 방해가 된다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는 입장.

    

이에 민주노총은 전날 늦은 시각까지 내부 회의를 열어 “자진출두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가 시도되면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여기에 오후 4시를 전후로 조합원 200여명 가량을 조계사로 집결시키고, 오후 9시부터는 조계사 앞에서 촛불집회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이 체포 작전에 들어가면, 민노총과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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