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일어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사건의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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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일어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16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농민들은 ’쌀값이 폭락해 살기 힘들다’, ‘밥쌀용 쌀은 수입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다”며 “노동자들은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 웬 말이냐’고 한다. 이런 말조차 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 정부는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본 것처럼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무능했다”며 “그런데 민생을 죽이고 국민을 탄압하는 일에는 매우 유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문 대표는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모씨가 입원한 서울대 병원을 찾기도 했다.
약 30분간의 병문안을 한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아주 오랫동안, 아주 헌신적으로 외길을 걷다시피 해온 분이다. 옥고를 치르시기도 했다”면서 “원천적으로 차벽을 쌓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절규를 아예 외면한 것부터 잘못됐는데, 백 회장님의 상황만 봐도 물대포를 얼굴을 향해 직사했고, 쓰러진 후에도 계속 쏘았던 것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 김승남, 신정훈 의원을 중심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찰청장에게 항의하는 것도 진행중”이라며 “일어난 일에 대해서 우선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들을 해나가겠다. 집회를 처음부터 불법집회, 과격집회라고 예단하면서 과도하게, 과잉 진압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추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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