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어떻게-왜 잡아와 죽였는지도 몰랐던 '선감학원'의 비밀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11/13 [22:57]
|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면 갈무리 © 사건의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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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일본인 이하라 히로미츠가 소설을 통해 소년수용소 '선감학원'의 실체가 알려졌다.
선감학원은 일제 시대 부랑아들을 선도한다는 명목 아래 아이들을 강제로 끌려와 혹사를 당해야 했다. 심지어 죽음으로서 이곳을 나가는 운명을 맞이하는 이들도 있었다.
더욱 문제인 것은 해방 직후였다. 선감학원의 이들, 혹은 앞으로 올 이들에게는 해방의 기쁨은 없었다.
곧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전쟁고아와 빈민들이 생겨났다. 정부는 선감학원을 이용, 전쟁 고아 수용과 거리 정화를 목적으로 거리의 아이들을 잡아갔다. 잡혀간 아이들은 전일, 소몰이, 벼농사, 밭일, 양잠 등의 강제 노역에 시달려야 했고 탈출에 실패하면 살 수 없었다.
현재 국가에 의해 부랑아가 되었던 이들에 대해 국가는 손해 배상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내용은 13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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