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펜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일가와 관련이 있다고 검찰출신 A모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강난희씨가 검찰에 수배중이자 유병언의 장남으로 알려진 유대균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각종 조각전시회와 발레공연, 클래식음악회 등에 멤버로 참석했다는 것.
이같은 보도 사실이 알려지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정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관론에서 브리핑을 통해 매체 보도를 인용한 뒤 "강난희씨가 (유병언씨의 장남) 유대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진 대변인은 "강난희 씨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기사를 쓴 매체 기자와 정 후보 측 이 대변인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