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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 전 기자가 블로그(http://blog.ohmynews.com/jeongwh59/)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으로 나설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청와대와 사전에 조율된 것은 아니었다’는 말과 함께 “저랑 지인 몇 사람이 강남 그의 아파트를 심야에 찾은 까닭은, 당시 검찰총장이 무슨 일로 돌연 사직하면서 검찰총장 자리가 비어서 그에게 검찰총장 자리를 맡아보라고 ‘압력’(?)을 넣으러 갔었다. 또 그 얼마 뒤 이번에는 감사원장 자리가 다시 문제가 돼 공석이었을 때 감사원장을 맡아보라고 북촌에 있던 아름다운재단 사무실로 찾아갔던 적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는 두 번 모두 거절하여 성사되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그는 참여정부와 ‘코드’가 맞음에도 공직에 나가진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참여정부 인사들과는 잘 맞지는 않았던 것 같으며, 또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의 수장은 탐하지 않았던 것도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부턴가 그가 ‘거버넌스’ 얘기를 자주 했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그는 공직이라면 정치인보다는 행정가 쪽을 지향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귀결이 바로 오늘의 ‘서울시장’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 글을 접한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이 검찰총장에 나섰더라면?”, “검찰개혁 이미 10년전에 이뤄졌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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