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정몽준 vs 박원순 승자는?鄭 "서울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 朴 "낡은 과거와 단호히 결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관훈클럽 주관으로 5월19일 오전 10시부터 토론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어른들의 잘못으로 꽃다운 아이들이 스러져갔는데 이 죄의 업보를 어떻게 씻을 수 있겠느냐”면서 “열심히 일해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사람은 빠져나가고, 장사는 안 되고, 범죄는 늘어나는 등 서울이 가라앉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박 시장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하철 공기 질을 공동조사 하자는 본인의 제안을 박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서울시가 환풍기 가동시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은 증거인멸을 위한 관권선거 시도라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며칠 전 저는 박 후보에게 지하철 공기 질을 공동으로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말씀으로는 좋다고 하면서도 실제 연락을 안 주고 있다”며 “대신 슬그머니 (서울시가) 지하철 환풍기 가동 시간을 늘렸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이것은 증거인멸의 시도, 불법 관권선거 운동의 시도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반면 박 후보는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외면한 채 외형적 성장과 무한 속도 경쟁, 거대 물신주의로 내몰았던 낡은 과거와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6개월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 됐고 시민은 시장이 됐으며, 상식과 원칙, 합리와 균형을 내세워 수많은 갈등은 풀어냈고 전시행정은 싹 없앴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서울의 변화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면서 “시민 곁에서 시민 편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안전한 서울, 따뜻한 서울 반듯하고 품격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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