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이완구 총리...비정규직대책 신중론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2/27 [13:36]

말 바꾼 이완구 총리...비정규직대책 신중론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02/27 [13:36]

박근혜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말을 바꿨다. 이 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동유연성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과거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해 “정부가 정책을 내놨지만 결국 비정규직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양산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정부도 그리고 나도 기업을 설득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 때도 말했지만 비정규직 양산이란 측면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거기엔 변함없다”고 하면서도 “비정규직 문제는 노동유연성 등 여러 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과실을 사회전체가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간접고용 문제는 사용자와의 관계이기 때문에 유념해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총리가 되니까 생각이 달라지나. 부정적인 인식이었는데 왜 바뀌었느냐”고 지적하자 그는 “경제나 사회구조가 어렵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인정한다”며 “다만 정부가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유념해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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