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후보자 녹취록 추가 공개..."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충격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02/10 [17:54]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압박’ 발언 녹취록 추가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 후보자의 녹취록은 ‘언론 회유’와 ‘김영란법’으로 나뉜다.
먼저 언론 회유 부분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면서 “40년 된 인연으로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언론인들)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란법’ 녹취록에서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라면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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