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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미행하다 발각돼 사과했다.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20일 오전 0시8분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유가족 100여명에게 “사전 동의 없이 사복경찰이 유가족을 뒤따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최 청장은 “앞으로 절대로 유족분들 마음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겠다.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구장회 안산단원경찰서 서장도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를 반복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7시 21분께 안산 단원경찰서 소속 형사 2명이 진도로 향하던 세월호 참사 가족대표단 주변을 배회하다 적발됐다. 유가족들은 불법사찰이라고 항의했다. 유족들은 “왜 우리를 수사(미행) 하느냐”며 “경찰관이 아니냐. 신분이 뭐냐”고 따졌지만 이들 정보형사들은 “경찰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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