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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27일 처형과 조카, 부인 친구, 이웃집 여성까지 성폭행한 30대 권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했다. 그는 또한 피해자들의 알몸사진을 찍어 돈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모씨는 어느날 조카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된다. 바로 이모부인 권모씨가 22살의 조카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조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권씨가 조카의 어머니를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진 것이다. 이야기의 충격을 받은 김씨는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충격은 더욱 컸다. 큰언니인 김모씨도 권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한 집안에서 한 남성에게 이렇게 성폭행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수면제’였다. 권씨는 불면증이 있다면서 처방전을 이용, 수면제를 꾸준히 받아왔다. 그리고 이를 모아 범행도구로 사용한 것. 권씨는 김씨의 큰 언니에게 ‘이야기를 할 것이 있다’고 불러내 커피에 수면제를 탔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김씨를 성폭행 한 것. 둘째 언니도 같은 수법으로 당했다. 권씨의 행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성폭행 후 처형들과 조카의 알몸 사진을 찍어뒀다. 협박용이었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그는 첫째 처형에게 뜯어낸 돈만 ‘2500여만 원’, 둘째 처형에게는 1500여만 원을 뜯어냈다. 돈을 낼 능력이 없던 조카는 권 씨의 협박으로 인근 모텔로 끌려가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라”며 또 다시 성폭행을 당하기 일쑤였다. 권씨의 이 같은 범행은 조카의 폭로로 밝혀졌고, 가족들은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권씨가 아내의 친구와 이웃집에 사는 여성까지 추가로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냈다. 수법은 모두 ‘수면제 커피’였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의 친구와 이웃집 여성은 너무 깊이 잠든 탓에 자신이 성폭행당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은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고 잠든 상태에서 당했다”며 “밝혀진 것 외에도 추가적으로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증거확보가 되지 않아 강제추행(성추행) 혐의만 적용한 사례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아내가 그동안 이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는 알려주기 곤란하다. 아무래도 가족 내에서 벌어진 일이다보니 세상에 알려지기 꺼려하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처형의 남편들은 아내가 성폭행 당한 사실도 모르고 있다. 그만큼 권 씨의 범행이 치밀하게 이뤄진 부분이 있다. 자칫하면 가정파탄에도 이를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퍼질 수 있기에 피해자들은 최대한 조용하게 넘어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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