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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진보세력이 탄생했다.
22일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통합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통합전당의 지도부와 대의원을 선출하고 정강정책을 선택했다. 당명은 정의당으로 유지키로 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를 상임대표로 하고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와 진보결집 나경채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진보정치 분열과 반목의 시대를 끝낼 것”이라면서 “진보정치의 부활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진보정치의 힘을 간절히 필요로 이들을 위해, 통합과 전진의 새 시대를 열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함께 세운 정의당은 민주화운동과 진보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는 진보의 대표정당이다.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어가며 또한 변화의 요청에 응답하는 혁신적 정당이 될 것”이라면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는 우리의 사명이다. 성장만능, 개발만능, 경쟁만능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 노동은 배제되고, 청년에게는 기회가 없으며, 약자와 서민은 좌절하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넘어서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또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 자본주의 시장체제의 폐해를 넘어선 대안사회, 이윤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지속가능한 안전사회, 평화와 인권이 실현되는 통일한반도라는 정의로운 생태복지국가를 향해 갈 것”이라면서 “양당정치에 갇힌 민주주의는 결코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들의 편에 확고히 서며, 비정규직 영세자영업자 청년구직자와 같이 광장 밖의 시민들을 향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것이다. 절망의 양당정치가 추방하고 외면한 이들에게 정치적 힘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정의당은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진보정치 분열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갈라진 물줄기를 한데 모아 더 크고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보는 위험한 것이 아니라, 성숙하고 공정하고 능력 있는 정치세력이라는 시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작지만 대안권력으로서 능력과 책임을 겸비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단히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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