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지원 회동..朴 “서로 할 말 다 했다”

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15/11/12 [22:44]

문재인-박지원 회동..朴 “서로 할 말 다 했다”

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 | 입력 : 2015/11/12 [22:4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12일 회동했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배석자 없이 진행됐으며, 통합조기선대위,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선거구 획정, 예산결산위원회 구성 등 당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도 할 말 다했고, 나도 할 말 다했다”고 만남에 의의를 설명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찬성하는 것이 좋고 영입 신진인사 등 특별한 경우 전략공천을 몇 프로 확보하고 오픈프라이머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문 대표에게 전했다.

 

또한,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 “광주 동구가 소멸되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주동구는 대표가 정치성을 발휘해서 살려 줬으면 좋겠다”며 “그 대신에 인구가 많은 대전은 증구가 되면 되지 않겠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문 대표에게 ‘지도체제 변경’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꾸 기일이 연장돼 당내 불만이 고조되면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문 대표가 계획과 일정을 말해주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이 분당하는 것보다 반드시 통합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대표가 단합을 해줘야 한다”며 “문 대표가 좋은 결단을 내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표는 회동 후 별다른 언급 없이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구획정안 협상을 위해 4+4 회동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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