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자는 누구?... 안대희, 황우여 하마평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5/20 [12:08]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자는 누구?... 안대희, 황우여 하마평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4/05/20 [12:08]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정 총리의 사의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수습 뒤 수습하기로 하면서 아직 후임 총리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5일 청와대는 물밑에서 이미 후임 총리에 대한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총리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안대희 전 대법권이다. 안 전 법관은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해‘국민검사’로서 명성을 얻었고, 대선 때는 박 대통령을 도와 상설특검제 및 특별감찰관제 도입 등 정치쇄신 대책 마련을 주도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거론된다. 황 대표는 사법부와 입법부 경력으로 검증된 안정감이 강점이다. 오는 15일 임기를 마치는 황 대표는 차기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지만 총리직을 제의 받을 경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인선 때도 물망에 올랐던 강원 출신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도 오르내린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지사를 세 차례 지낸 정통 내부관료 출신으로 조직 장악력을 인정받고 있다. 청빈한 삶으로 법조계의 신망이 두터운 조 전 대법관은 지난해 초대 총리로 제안을 받았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다시 한 번 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던 박 대통령이 지역 안배를 고려할 경우 호남이나 충청 지역 유력 인사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호남 출신으로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이, 충청 출신으로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와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깜짝 인사들을 중용했던 박 대통령 인사 스타일을 고려하면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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