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 돌아다니며 협박해 금품 갈취

"무허가업소 신고하겠다" 협박

이상호 | 기사입력 2012/02/15 [09:19]

성인PC방 돌아다니며 협박해 금품 갈취

"무허가업소 신고하겠다" 협박
이상호 | 입력 : 2012/02/15 [09:19]
성인PC방에서 협박을 일삼으며 금품을 갈취한 남성이 담배꽁초 유전자 감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5일 성인 PC방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11월29일 오전 5시30분께 울산 남구 상가밀집지역에 위치한 한 화상채팅방에서 혼자 있는 종업원 김모(32)씨의 목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는 등 위협하고, 폭력을 휘둘러 현금 30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같은 달 17일 오후 10시께 같은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한 후 "무허가업소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종업원 김씨에게 10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채팅을 하면서 피운 담배꽁초에서 유전자를 감식해 김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비슷한 전과가 있어 경찰에 유전자 기록이 남아있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김씨는 돈이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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