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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5월 7일 연합군에 독일의 나치가 항복을 한 뒤 미국은 점령지역에서 ‘히틀러의 비밀 무기고’를 발견한다. 이 ‘무기고’의 발견은 미국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독일 나치가 당시 대공미사일, 제트기, 탄도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 미국과 소련을 능가하는 첨단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첩보 기관이었던 OSS는 이를 트루먼 대통려에게 보고 했고, 미국은 독일 나치의 발전된 과학, 의학, 정보유통 기술을 활용하기로 한다.
독일 나치 출신의 과학자와 정보기관 요원, 친위대 등을 전범재판 없이 자국에 고용시키는 일을 벌이기로 한 것. 일명 ‘페이퍼 클립’ 작전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700여명이 넘는 독일 나치 출신들이 미국으로 들어와 일을 하게 된다.
이 중에는 최초의 로켓 V-2를 개발한 베르너 폰 브라운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한 로켓 개발을 총지휘했고 강제노동으로 수 천명을 학살한 인물이었다. 폰 브라운은 자신의 은사였던 발터 도른 베르거 장군을 전범재판에서 무죄 석방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협력했다. 발터 도른 베르거는 전범으로 뉘른베르크 재판에 회부됐지만 고등 판무관은 그를 무죄로 방면했다.
‘새턴’ 계획에 참여했던 아더 루돌프는 강제수용소의 노동감독으로 수많은 이들을 학대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이다. 그는 2차 대전 기간 내내 노예 노동으로 악명 높았던 수용소 내 공장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아더 루돌프는 유대인들을 강제 노동에 동원하며 식사를 주지 않거나 일을 하지 못하면 고문한 악명높은 인물이었다. 미국 내부에서도 아더 루돌프에 대해 ‘100퍼센트 나치주의자’라는 주장과 함께 “그를 억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미국에서 일을하게 된다.
르트 블롬은 강제 수용소에서 수용자들에게 유행병 백신을 실험했으나 미국으로 이주한 후 미 육군 화학전단에서 일했다. 왈터 슈라이버 역시 나치에서 인체실험 지휘했던 인물이었지만 미 공군 의과대학에서 근무했다.
‘페이퍼클립’ 작전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전범들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여론이 커져갔지만 1978년까지 이 프로젝트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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