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성적대상 논란…“망사스타킹에 핀업걸이라뇨?”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11/05 [14:40]
| ▲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주인공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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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주인공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출판한 도서출판 동녘은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동녘 측은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며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 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는 아이유의 가사를 실으면서 “‘왜 아이들은 철들어야만 하나요?’라는 제제의 말에서 수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 그런데 밍기뉴 관점에서 만든 노래가 제제는 교활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제는 소설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 는 내용의 아이유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녘은 “물론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다. 그렇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면서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니.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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