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멕시카나 치킨 전 점주가 가수 아이유에게 쓴 편지
사건의내막 | 입력 : 2015/11/03 [17:08]
‘아이유’ 양! 안녕하십니까?
저와 제 가족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유’ 양에게 어려운 사연으로 편지를 드리게 되어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다만 제가 아이유 양에게 이렇게 기자회견으로 편지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저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해 주십시오.
제가 ‘아이유’ 양에게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국민스타 ‘아이유’ 양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무엇보다 멕시카나치킨이 ‘갑질’로 가맹점주를 벼랑으로 내몰면서도 겉으로는 ‘아이유’ 양의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전에 멕시카나 치킨 답십리점을 운영하며 세자녀를 키우면서 아내와 함께 큰돈은 벌지 못하지만 단란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멕시카나치킨 본사가 가맹점주들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육계 공급 업체를 바꾸고 품질이 떨어지는 육계를 공급했습니다.
이에 제가 가맹계약을 해지하자 본격적인 ‘갑질’로 저를 벼랑으로 내 몰았고 저와 제 가족은 지금까지 힘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멕시카나치킨의 자세한 ‘갑질’ 내용은 ‘아이유’ 양께서 직접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제가 멕시카나치킨으로부터 소위 말하는 ‘갑질’을 당한지가 벌써 2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제가 억울한 마음에 멕시카나치킨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멕시카나치킨은 ‘갑질’에 대한 잘못을 고치기는 고사하고 어려운 처지의 저를 더욱더 벼랑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저에게 사과하는 대신에 많은 비용을 들여 유명 법무법인을 고용하여 제가 시위하는 내용을,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하여 수백만 원의 벌금을 물도록 했습니다. 또한 본사 앞에서 시위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하여 제가 시위하는 것도 강제로 막았습니다. 멕시카나치킨은 ‘갑질’ 피해자인 저에게 지금까지 온갖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멕시카나치킨 같은 기업은 국민을 소비자로 하여 성장하고 이윤을 만들어가는 기업입니다. 그러기에 소비자이면서 기업을 지탱해주고 키워주는 국민에 대해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무는 소비자를 존중하여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의무 또, 가맹점을 보호하고 공정한 상거래를 만들어 가며 또한 기업이 경영을 하면서 잘못된 일이 있다면 빨리 고쳐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멕시카나치킨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전히 ‘갑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시는 국민스타 ‘아이유’님 멕시카나치킨의 이런 잘못된 ‘갑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멕시카나치킨이 겉으로는 ‘아이유’ 양의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국민을 상대로 영업을 하여 돈을 벌고, 속으로는 ‘갑질’을 이어나가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양께서 이러한 멕시카나치킨의 잘못을 깊이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편지를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후에도 멕시카나치킨이 잘못된 ‘갑질’을 사과하지 않으면 ‘아이유’ 양에게 저의 억울한 처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계속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 양의 건승을 기도드립니다!
2015년 11월 3일
전 멕시카나치킨 가맹점주가 ‘아이유’ 양에게 편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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