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딸들 심심풀이로 ‘매춘놀이’
일본 소녀매춘 이 지경! 부잣집 딸들 심심풀이로 ‘매춘놀이’
신준영/해외정보 작가
| 입력 : 2012/02/10 [19:11]
거리의 스카우트맨들, 몸매·얼굴 받쳐주는 ‘영계’ 헌팅
| <일본영화의 한 장면,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
일본 여고생들의 원조교제는 전화방을 무대로 해서 1990년대 중반에 한번 피크를 맞았고 1998년 이후에는 채팅 사이트 등장으로 제2차 원조교제 붐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채팅 사이트 규제에 따라 그 수법이 보다 프로화되면서 여고생들이 만남다실 등 유흥업소로 흘러들어 소녀매춘의 마당을 넓히더니 마침내는 여고생 자신들이 자기 학교 안에서 원조교제 매춘조직을 만드는 지경으로까지 발전했다. 거리의 스카우트맨들, 몸매·얼굴 받쳐주는 ‘영계’ 헌팅 정리/신준영(해외정보 작가)
“요즘 일본의 여고생 매춘은 미하와 스페셜 리스트의 차이가 뚜렷해졌다. ‘미하’란 보통 소녀들이다. 케이블 TV의 고발프로나 저녁뉴스의 특집코너 같은 데서 들먹이는 게 이런 소녀들이다. 성인들은 그런 소녀들을 불행하고 어리석고 불쌍하다고 생각해 버리지만, 사실 원조교제 소녀들은 마음속으로는 몸을 파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자칫 길을 잘못 접어들면 마냥 추락한다. 문제는 스페셜리스트다. 이 여고생들은 겉으로는 보통 애들 같지만 때를 벗은 데다가 미녀들이라 편차치도 높다. 우등생도 많다. 비교적 유복한 집 애들로 아쉬운 것 없이 살아와서 원조교제도 그저 호기심 아니면 모험놀이의 연장일 뿐이다.”
거리에서 몸매와 얼굴이 받쳐주는 어린 여성들을 헌팅해 유흥업소로 유도하는 스카우트맨이 하는 말이다.
사실 1990년대 초반부터 교복 입은 여고생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있어왔다. 찰랑찰랑 건강하고도 긴 생머리, 감청색 미니스커트에 하얀 블라우스. 그리고 양가의 자녀다운 분위기를 내세워 남자들을 손짓했던 것이다.
“어느 시대든 그런 타입의 소녀는 있어왔지만 몇년 전부터 특히 늘어나고 있다. 여고생들에게 원조교제가 외면을 당한 것이다. 물욕에 끝이 없는 시대니까 욕심 나는 건 얼마든지 있다. 그녀들도 돈이 아쉬워 매춘이라는 수단을 골라잡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녀들이 돈 버는 방법이 아주 교묘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인터넷 시대 애들답게 사이버 세상에서 정보를 잔뜩 물어다가 멋대로 굴리면서 소녀들이 성인 남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숙지하고 있다. 그녀들은 우리 권유에는 좀처럼 걸려들지 않는다. 유흥업소 전문 구인지나 독자적인 연줄로 몰래바이트를 찾고 있다.”
소녀들은 어떻게 규제의 그물을 피해가며 어떤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까? 그 실태를 따라가 봤다.
요즘 소녀들 인터넷 세대답게 사이버 세상에서 정보수집 방학시즌 몰래바이트 부쩍 늘어
“매춘에 흥미를 가진 여고생은 의외로 많다. 원조교제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대로 갖추고 하는 유흥업소는 단속이 겁나니까 미성년자, 특히 여고생은 고용 안한다.”
소녀매춘 문제 등을 20년 이상 다루고 있는 일본의 한 여류작가(42)는 유흥업소 측이 여고생들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고 풀이한다. 그러나 해마다 2~3월이면 여중고생들이 졸업을 하고 원조교제와 소녀매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리고 유흥업소 문을 두드리는 여고생도 많아진다. 이는 곧 롤리타(소녀취향) 업소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여자애가 면접을 올 때는 반드시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증을 확인한다. 그런데 언니나 친구의 주민증을 빌려가지고 오는 애들도 있다. 화장만 조금 하면 20세 정도의 OL이 여고생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까 미성년자는 없다는 유흥업소에도 여고생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셈이다.”
손님의 입장에서 정해진 요금을 내고 여고생과 술을 마셨다고 해도 발각되면 음행 대상이 되고 만약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성교섭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대상이 된다. 혐의가 굳어지면 체포당할 수도 있다.
그런 위험이 있어도 여중고생의 설익은 몸을 원하는 성인 남성은 줄어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앞서 언급한 여류작가가 여고생들이 일하는 유흥업소 몇 군데를 일러준다. 먼저 스트립 극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아마추어 스트립 대회’에 여고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 “폴라로이드 촬영과 치한놀이 등에 아마추어 스트립걸로 나오는 미녀는 화장을 하고 어른 티를 내도 살결이 다르다. 나중에 분장실에서 여고생이라는 자백을 받았다. ‘너 같으면 프로로 나서도 되겠다’고 칭찬해 줬더니 ‘보수가 좋아서’ 하는 것뿐이라니 옷벗는 일을 편의점 아르바이트 정도로나 여기는지.”
이 스트립은 유흥업소 전문 구인지에 일당 30만원(실제근무 2시간)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절차도 간단하고 남들 앞에서 나체가 되어 가벼운 보디 터치는 있다 해도 여고생에게는 괜찮은 벌이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석줄짜리 신문광고에는 ‘현역 롤리타 학생’ ‘진짜 여고생’ ‘아마추어 롤리타양’ 등의 표시가 즐비하다. 그러나 진짜 여고생이 있다는 보증은 없다. 그 언저리를 더듬어 보면... 롤리타 소녀는 많아도 거의가 20세 안팎인데 작가들을 연줄로 한 정보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시내의 한 호텔에서 전화를 걸어 출장을 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름은 유미, 나이는 밝히지 않았어도 18세가 아직 안 되었다고 한다. 자그마한 몸집에 화사한 용모, 잘록한 허리와 탄력성 있어 보이는 가슴은 10대 여성의 매력을 유감 없이 표출하고 있다. 서비스와 테크닉은 미숙하지만 예의바르고 대화도 의젓하다.
아침에는 FM 라디오로 음악을 듣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단다. 목표는 행복한 결혼, 전업주부로 안착하고 싶다면서 웃어 보인다.
60분에 20만원. +10만원이면 본게임까지라니까 프로의 이면까지 숙지하고 있다는 것인지.
세상에…교정에서 원조교제를?
가출소녀가 부쩍 늘었다. 이 소녀들은 풍속 스카우트맨들의 밥이다.
“무턱대고 가출하는 여고생은 간단히 유흥업소로 끌어들일 수 있다. 어차피 원조교제로 몸을 팔고 있으니까 데이트클럽 아르바이트가 안전하다고 설득하면 대개는 흥미를 보인다.”
여고생을 쓰면 고용한 측에도 영업정지나 체포 등 중죄가 기다리고 있다. 고용주는 그녀들의 나이와 입장을 알고 있을까?
“불법 풍속계야 얼굴에 철판 깔고 덤빈다. 고객이 소녀를 원하면 즉각 대령이지. 사실 규제가 심해질수록 롤리타 전문 데이트 클럽이 늘어나는 판이니까.”
규제강화로 매춘이 어렵게 된 소녀와, 그 소녀의 성을 대상으로 하는 남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소녀들을 ‘기르는’ 매춘조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겁나는 여고생은 스페셜 리스트 계열이다. 걔들은 관리 당하는 것이 싫어 자기들끼리 매춘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법의 눈을 피하려고 그녀들은 교내영업을 고안해냈다. 한 여고에는 과외클럽이라는 명목으로 꾸며진 집단 원조교제 단체가 있다. 여기 오는 고객은 학교 이사와 정치인, 기업 임원들이다. 소녀들은 그들의 권력우산 밑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현명하고 영리한 여고생들이라 하는 짓이 다르다.”
요즘 명문 여고의 교내축제에 가보면 그 참신한 기획에 놀라게 된다. ‘섹시다실’도 있고 OL들의 보이헌팅 뺨치게 화끈한 기획도 있다.
원조교제에서 일대일 만남 등으로 변천해온 소녀매춘은 이제 또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여고생들은 보통 얼굴과 모습 그대로, 보통 감각으로 매춘을 실천하고 있다. 거기에는 몸을 파는 데 대한 죄책감도 없을 뿐더러 섹스와 애정에 대한 감각도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의 발단이 소녀들을 욕망의 배설 대상으로 삼는 성인들에게 있다는 것은 틀림없으나 이미 소녀들의 일그러진 성의식의 조류를 막을 수 없게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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