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IS를 ‘IS’라 부르면 안되는 이유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2/04 [11:41]

테러단체 IS를 ‘IS’라 부르면 안되는 이유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12/04 [11:41]

 

▲ IS 휘장. <사진=네이버캐스트>     ©사건의내막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다에시’(Daesh. IS의 아랍어 명칭)라고 부른다고 발표했다.

    

현지시간 2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캐머런 총리와 여타 장관들이 IS를 언급할 때 ISIS, ISIL 등 보다는 다에시라고 칭하기로 결정했다.

    

다에시는 ‘알다울라 알이슬라미야 피 알이라크 와 알샴(al-Dawla al-Islamiya fi al-Iraq wa al-Sham)’의 줄임말로 여기에는 ‘국가’라는 의미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the Levant), 즉 ISIS, 혹은 ISIL이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다에시’는 IS 자신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를 ‘다에시’라 부르는 자, 혀가 잘릴 것이다”고 천명까지 한 상태. 다에시가 이슬람에서는 부정적인 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은 ISIS에서 시리아(Syria)와 레반트(Levant)를 제외하고 IS, Islamic State라고 불리길 원한다. 이는 모든 이슬람 신자들을 IS의 일원으로 보이게 하는 문제점을 포함해, 각 국의 사람들을 다에시로 끌어모으는 전략으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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