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성완종, 굴비 엮는듯 다 엮었어야지"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 안치.... 후원회장, 정부 강력 비판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4/10 [13:32]

"바보 성완종, 굴비 엮는듯 다 엮었어야지"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 안치.... 후원회장, 정부 강력 비판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04/10 [13:32]

충남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빈소에서는 ‘바보 성완종’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성 전 회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성호씨는 “바보같은 성완종”이라면서 “그냥 죽으면 어쩌나. (돈) 받은 사람 다 나오게 해서 굴비 엮듯 다 엮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 회장이 이 정권을 창출하는데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어떻게 성 회장 목에 칼을 댈 수 있느냐”며 “규탄하는 모임 만들어서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서 왜 성완종 목에 1호로 칼을 댔는지 진상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전 회장은 ‘어머니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유족들은 임시 빈소인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으로 성 전 회장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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