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의 호텔신라, 중국 관광객 사로잡은 비결은?
돋보이는 경영능력으로 한중경영대상·요우커 만족도 동시 1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5/10/29 [14:53]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가 한국과 중국 기업 중 돋보이는 경영능력과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평가받은 동시에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10월27일 중국 <인민망>과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한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중경영대상’과 ‘유커 만족도지수’ 면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중경영대상’은 중국 대표 언론인 인민일보의 온라인판 <인민망>과 마케팅·브랜드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한국과 중국의 학계·언론계 등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양국의 공동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유가치경영(CSV) 실천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으로 때 아닌 홍역을 치러야 했던 이 사장은 지난 6월 말 중국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유커 모시기’에 공을 들인 데 이어 9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한국 유치에 발벗고 나선 바 있다. 신라호텔 주요 경영진이 베이징(북경)과 상하이(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점이 이번에 높게 평가받았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황금연휴인 중추절(9월26∼27일)과 국경절(10월1∼7일)을 앞둔 지난달 초 상하이에서 중국 내 관광산업 오피니언 리더 600명을 초청한 초대형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부진 사장과 김봉영 사장 등 삼성 경영진 일행은 9월9일 오전 상하이 창닝지구에 위치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본사를 방문해 량찌엔장(梁建章) CEO와 주요 경영진을 만나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진 사장과 량찌엔장 CEO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국 내에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마케팅 하도록 두 회사가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부진 사장은 아울러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에 참가해 삼성 관광사업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메르스를 극복한 안전한 한국’, ‘한국 관광의 매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로 이어져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커 만족도지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만족도를 조사한 지표로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반적인 만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추천의향 등 세부항목에서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면세점으로 선정·평가해 준 한중 양국의 전문가와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고객 서비스 향상과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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