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살인범 서진환 공판 내용
진환, 여경에게 “네가 사회에서 보는 마지막 여자다. 나랑...”
사건의내막 | 입력 : 2012/11/12 [10:55]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서진환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살해 80일 만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 씨는 과거 군복무 시절에도 성폭행을 저질렀고 자신을 조사하던 여경을 성희롱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서 씨에게 사형을 구형하면서 전자발찌 30년 부착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그는 특히 전자발찌에 대해 범행을 막기는커녕 반감만 들게 하는 무용지물이라고 비웃었다.
지난 11월 8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1호 법정. 제12형사부 김재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서울 중곡동 주부 살해범 서진환은 처음부터 끝까지 뻔뻔함으로 일관했고 유족이 자리한 방청석은 분노로 가득 찼다. 자기가 범죄를 저지른 것을 전자발찌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몰아가며 유족들 앞에서 실실거리기까지 했다. 서씨는 “전자발찌 때문에 희망이 없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범행했다.”면서 “복역을 마쳤는데 전자발찌까지 채우는 건 이중 처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DNA 대조로 제때 경찰에 잡혔더라면 살인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곡동 주부 살해 13일 전 중랑구 면목동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때 범행현장에 DNA를 남겼지만 경찰이 이미 자신의 DNA 정보를 보관하고 있던 법무부와 공조하지 않아 검거하지 못한 것을 비꼬면서 자신의 살인은 국가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뻔뻔함을 보인 것이다. 검사가 “지난해 출소한 이후 한 달에 2~3회씩 성매매를 했는데 왜 범행을 저질렀냐”고 묻자 그는 “술에 절어 몇 달 살다 보면 꼭 그런다. 전자발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답변 중간중간 그의 입가에는 웃음기가 보였다. 엽기적인 행적과 발언도 드러났다. 검사는 “서씨는 ‘여동생 강간은 어렵지만 사촌동생이나 동네 사람은 강간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군입대 전 성폭행을 2~3차례 저질렀고 어렸을 때는 옆집 여자를 집에 데려와 강간하려고 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씨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희한한 진술”이라며 히죽거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그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여자 경찰관에게 “너는 내가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여자다. 한 번 (성관계)하자. 교도소에 편지 써 주라”고 성희롱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화 상대나 하자는 뜻에서 말한 것”이라고 변명하며 히죽거렸다. 그는 또 조사과정에서 “여동생 강간은 어렵지만 사촌동생이나 동네 사람은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지금까지 성범죄로만 모두 1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징역형으로는 피고인에게 범죄 억제력을 갖게 하지 못한다는 걸 증명한다.”면서 서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요구했다.
피해자 남편, 사형 안되면 내가 죽일것 검찰 구형에 앞서 피해자의 남편 박씨는 “저에게 시집와 고생만 하다가 처참하게 간 아내를 생각하면 어차피 살아가는 게 지옥”이라며 “지금 저 자리에 있는 피고인이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그래서 이 하늘 아래 우리 아이들과 피고인이 같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 숨쉬고 살아야 한다면 저라도 피고인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씨는 “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처절히 맞아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아내를 보냈다”라고 말할 때는 울먹이며 말을 한동안 잇지 못하기도 했다. 박씨는 “아내가 있었던 우리집에 아직도 들어가지 못한다. 저자(서진환) 때문에 밤이면 제가 아내, 아이들과 따뜻하게 느꼈던 우리집인데, 이제 들어갈 수도 없는, 아무도 찾아올 수 없는 지옥이 됐다”면서 “저 사람이 힘들게 살아왔다는 이유로 선처를 받는다면, 힘들게 사는 우리 가족과 힘들게 살다 처참하게 죽은 우리 아내는 어디서 보상받느냐”고 했다. 박씨는 “저는 그동안 사형제에 대해 아무런 찬성도 반대도 의견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온 서민이었지만 다른 건 몰라도 저자는 사형 받아야 한다”며 “저자가 사형당한다고 아내가 살아오진 않는 걸 알지만 저자가 살아있는 세상에 아이와 제가 살아야 한다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호소했다. 그는 “서진환은 재범과 재범을 반복하면서 선처를 받았고 범죄자 관리도 안되는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그 결과 무고한 우리 아내와 우리 가족은 인생을 망쳤다”며 “전 정말 그래서는 안되지만 이 나라까지 원망한다”고도 했다. 그는 “저자는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언젠가 가석방돼 세상에 돌아와 누군가를 또 겁탈하고 살해할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여러번 선처를 받았지만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범행을 더 악랄하게 저질렀다”며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 저와 같이 한 맺힌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박씨는 서진환이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라고 하자 “네가 우리 가족의 고통을 뭘 이해하느냐”며 눈물을 흘리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법정을 나서는 박 씨는 “최근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조선족 오원춘(42)이 떠올라 가슴이 답답했다”고 했다. 박 씨는 “법원이 저자에게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할 거면 차라리 20년형을 선고하길 바란다”며 “그때는 아이들도 다 컸을 테니 출소하면 내 손으로 직접 복수하고 이 고통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 8월 20일 중곡동에서 주부 이모(37)씨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13일 전에는 중랑구 면목동에서 주부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22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sdf asdf awer sadfawer sdfasfasdfasd |
fgsdfgd |
13/05/20 [16:54] |
|
| |
sdfas dfgfhsdfgs sdfawersdfasd fasd fasdfawer led grow lights
led grow light
indoor led grow lights
wholesale led grow lights
Jewelry Silver |
| |
 | 0 |
|
|
|
|
|
|
|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