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사이 'Foot알바' 유행...대체 뭐기에?

'발만 대주면' 시간당 7만~8만원 문구에...용돈 궁한 소녀들 '혹`'

취재/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2/25 [10:02]

10대들 사이 'Foot알바' 유행...대체 뭐기에?

'발만 대주면' 시간당 7만~8만원 문구에...용돈 궁한 소녀들 '혹`'

취재/이상호 기자 | 입력 : 2014/02/25 [10:02]
특정 신체부위 집착하는 변태남 성매매 대상 찾지 못해 구인 중
시간당 7만~8만원에 ‘발 알바’...인터넷에 ‘풋잡 알바’ 글들 확산
▲ 시간당 7만∼8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준다는 광고에 현혹된 10대들이 발을 이용해 변태적인 유사성행위를 하는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지 사진,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시간당 7만∼8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준다는 광고에 현혹된 10대들이 발을 이용해 변태적인 유사 성행위를 하는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에 일명 ‘발 알바’라고 불리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용돈이나 유흥비가 필요한 10대 청소년들이 몰리고 있다.


취재/이상호 기자
최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에 일명 ‘발 알바’라고 불리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용돈이나 유흥비가 필요한 10대 청소년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회원 수 2000여 명에 달하는 한 인터넷 초·중고생 아르바이트 카페에는 ‘풋잡’ ‘풋워십’ 등의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글이 많게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게시판에 올라왔다.
10대들이 많이 찾는 또 다른 구인구직 카페에서도 발 알바 광고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특히 초·중·고 여학생을 구한다는 구인광고가 수두룩했다.
해당 게시글이나 광고는 대부분 ‘어려운 일이 아니고 발만 대주면 된다’ ‘시간당 7만∼8만 원을 제공한다’ ‘다른 부위 일절 터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식으로 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같은 글 대부분은 발과 같은 특정 신체 부위에 집착하는 변태적 성적 취향의 남성들이 성매매 대상을 찾지 못해 올린 것으로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성매수 유인 행위에 해당돼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글 게시자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주소(IP) 추적이 불가능한 휴대전화로 글을 올려 사실상 검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판단력이 미숙한 일부 청소년들이 유사성행위의 경우 성매매가 아니라는 생각에 별다른 죄책감 없이 발 알바에 나서기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조건만남이나 성매매 등을 ‘비건(비건전한 아르바이트)’이라 부르는 반면 발 알바는 이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약간 비건(약간 비건전한 아르바이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직접적 성관계는 아니라는 생각에 발 알바 등에 나섰다가 성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성년자 몰려드는 발알바
10대 청소년이 자주 오가는 인터넷 아르바이트 카페에는 ‘발 알바’를 모집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 공지 글에 따르면 “신체 다른 부위는 일절 터치가 금지된다”며 “성매매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안내를 하고 있다.


발만 대주면 된다고? 성범죄 위험! 업소까지 생겨...취향따라 풋잡도 다양
발 알바는 특별한 업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텔을 잡아서 아르바이트생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업소를 차려서 직접 10대들을 고용할 경우 단속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것. 시급은 보통 7만~8만 원으로 높은 시급을 보장하기에 유흥비나 용돈을 마련하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업주는 “나이는 되도록 어릴수록 좋다. 다리가 얇고 피부가 하얀 게 유리하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돈 버는 건 장담할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거래’ 방식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풋잡 마니아층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풋잡 해드려요”라며 광고 글을 올려 직접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는 풋잡과 관련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여학생은 “서울 지역에서 풋잡 가능합니다. 가격 제시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1시간에 9만 원 제시합니다” 등 남성들의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렸다. 몇몇 여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발이나 다리 사진을 찍어 ‘인증샷’이라는 명목으로 커뮤니티에 올리며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문제는 ‘발’과 관련한 여러 다른 서비스들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은 ‘풋워십’이다. 풋워십은 여성의 발을 남성이 만지며 성적 쾌감을 얻는 행위로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스멜(여성의 발 냄새를 맡는 행위), 뷰(여성의 다리나 발, 포즈를 쳐다보기) 등도 여러 유사성행위 서비스 중에 하나다.
최근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소도 은밀하게 생겨나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A 업소는 ‘고품격 페티시 클럽’을 표방하며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A 업소 관계자는 “이용을 하려면 미리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원하는 매니저(서비스를 해줄 여성)를 고르면 준비시켜 놓는다”라고 전했다. 안내해 준 업소 사이트로 접속하니 매니저들의 전신사진과 다리 사진, 간단한 프로필, 이용 가능한 요일과 시간 등이 적혀 있었다.
이용가격은 1시간에 7만 원에서 13만 원선. 풋잡, 풋워십뿐만 아니라 트램플(여성의 발로 남성의 몸 등을 비벼주고 밟아주는 행위), 페이스시팅(남성의 얼굴 위에 앉는 행위)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매니저들의 복장이나 스타킹 종류들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타킹 탈의, 치마 올리기 등 다양한 자세를 요구할 수 있지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가거나 성행위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이렇듯 풋잡 아르바이트와 업소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은밀하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발 알바’가 키알(키스 알바의 줄임말), 섹알(섹스 알바의 줄임말)과 더불어 ‘3대 대박 아르바이트’라는 우스갯소리도 돌고 있다. 그만큼 한 순간만 참으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팽배한 셈이다.
특히 이러한 아르바이트 모집 글은 업주들이 인터넷 주소(IP) 추적이 불가능한 스마트폰을 통해 올리기에 단속에도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모집 글만 봐서는 이것이 직접적인 성매매를 유도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개인과의 거래일 경우 추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경우 얼마든지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털사이트에 필터링 강화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ㅁㄴㅇ 14/08/24 [06:59] 수정 삭제  
  비단 성매매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 유행하는건 얼마지나서 한국으로 수출되는듯하네요. 성매매 또한 엄연히 직접적인 수요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겠고 개인적으로 아마 인류가 종말을 맞을때까지 성매매는 쭉 존재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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