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빼빼로에서 벌레가 “꿈틀꿈틀”
운영자 | 입력 : 2012/02/08 [00:52]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후유증이 만만찮다. 850억원의 특수를 누렸다는 올해 ‘빼빼로데이’에 판매된 막대 초콜릿 과자의 맛과 형태가 변질되거나 색상이 변색돼 품질이 의심스러운 제품들이 대거 발견된 것. 특수를 앞두고 시중에 유통된 막대 초콜릿 과자들의 제조 상태나 유통 과정이 크게 의심받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크다.
특히 롯데제과 빼빼로와 초콜릿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빼빼로데이의 경우 ‘11.11.11’이 천년에 한 번 있는 날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빼빼로데이 선물로 산 빼빼로에서 잇따라 살아 꿈틀대는 벌레가 나왔다. 또한 빼빼로가 하얗게 변색됐을 뿐 아니라 심지어 빼빼로와 초콜릿에서는 쌀알 크기의 벌레가 발견됐다. 지난 11월11일 MBC ‘뉴스데스크-사건기자24’ 코너에서는 ‘빼빼로데이’를 주제로 제과업체의 상술과 일부 제품에 대한 위생상 문제를 집중 보도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해당 제과업체의 또다른 제품에서도 벌레가 나왔다. 이 초콜릿 제품에는 벌레가 우글거렸고 곳곳에 벌레 허물로 추정되는 이물질도 붙어 있었다. 초콜릿 구입자는 “두 아이가 반 이상을 먹었다”며 “이런 게 나왔다는 자체가 화가 난다”고 말했다.
벌레가 발견된 빼빼로는 롯데제과의 제품으로 유통기간이 내년 3월로 아직 넉 달이나 남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벌레는 ‘수시렁이’ 유충으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밝혀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충격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롯데제과 측은 발견된 벌레에 대해 인체에 해가 없고 곡물에 흔히 나타나는 ‘화랑곡나방 유충’이며 제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고 보관상의 문제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빼빼로에서 발견된 벌레는 인체에 유해한 수시렁이의 유충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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