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성매매’가 뜨는 이유

사진 몇장 내걸면 낚시男 ‘줄줄’

취재/최태민(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2/03/05 [15:32]

‘블로그 성매매’가 뜨는 이유

사진 몇장 내걸면 낚시男 ‘줄줄’

취재/최태민(객원기자) | 입력 : 2012/03/05 [15:32]

▲     © (주)펜그리고자유


 

블로그가 새로운 성매매의 창구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블로그를 통해서 성매매를 하는 신종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존의 채팅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성매매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블로그 성매매는 이를 알선하는 보도방이나 포주 등이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기존에도 채팅을 통해 남성을 물색, 성매매를 할 수는 있었지만 블로그 성매매는 자신이 남성의 블로그를 방문한 뒤,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다.

성매매 여성들은 이렇게 상대의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보다 안전한 성매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리랜서’의 개념으로 성매매를 한다고 한다. 이들이 받는 돈은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이 넘어선다고 한다. 특히 중간에 일부 수익을 떼어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화대’는 고스란히 그녀들의 수익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오피스텔 성매매’보다 더욱 은밀하다는 점에서 당국의 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비록 오피스텔 성매매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자구책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든지 경찰이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있고, ‘오피스텔’이라는 하나의 영업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파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매매가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이들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훌륭한 홍보 창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이 딱히 블로그를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몇 장의 사진들과 성매매를 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일기 등을 게재하는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이런 것만 보고서도 상대방의 성매매 여부를 알아차리는 남성들이 개인 이메일을 통해서 성매매를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런 블로그 성매매는 단속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매매를 집중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또다시 상당수의 성매매 여성들이 기존 업소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블로그 성매매는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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