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브라운관 돌아온 고아성

베드신·출산신 너무 리얼해 화제몰이

취재/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3/02 [14:07]

5년 만에 브라운관 돌아온 고아성

베드신·출산신 너무 리얼해 화제몰이

취재/김보미 기자 | 입력 : 2015/03/02 [14:07]
상류사회 속물의식 통쾌하게 꼬집는 당찬 캐릭터 맡아 열연
아이 낳는 장면 실제 출산처럼 세심하게 연기해 시청자 감탄

▲ 배우 고아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건의내막
배우 고아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아성은 <펀치> 후속으로 지난 2월23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평범한 가정의 꿈 많은 둘째 딸 ‘서봄’ 역을 맡아, 대한민국 특급 상류사회층의 속물의식을 유쾌 통쾌하게 꼬집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서봄은 잡학다식하고 급우들에게 제법 인기도 누렸던 명랑소녀로 동갑내기 한인상(이준 분)이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더듬거리면서도 따박따박 맞는 말만 하는 당찬 캐릭터다.
<공부의 신>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고아성은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 설레며, 고등학생부터 돌아가서 경험하지 못한 인생까지 연기를 하게 되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2015년의 시작을 힘차게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고아성이 아이를 낳은 장면은 실제 출산 장면을 보는 것처럼 세심하게 연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회 방송에서 극 중 고등학생인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은 키스에 이은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강렬함을 선사한 바 있는데, 2회 방송분에서는 서봄의 출산장면이 전파를 타 다시금 화제를 몰이를 하고 있는 것.
24세의 미혼인 고아성은 이번 출산 장면을 위해 영화와 드라마상의 출산장면 동영상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 2월 초순 남양주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분만 전문가의 조언에도 귀 기울이며 촬영에 임했다고. 여기에는 극 중 혼전임신을 시킨 장본인으로 설정된 이준 또한 침대 위에서 힘겨워하는 고아성을 잡아주며 가정 분만에 대한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안판석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고아성의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면서 땀범벅이 되는 촬영이 이어졌고, 현장의 여자 스태프들은 어느 새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실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려 5시간이 진행된 이날 촬영은 안판석 감독의 ‘컷’사인과 함께 끝이 났고, 안 감독은 “정말 잘한다”는 칭찬과 함께 박수를 보내자 전 스태프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박수갈채를 잇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 서봄의 혼전임신에 따른 출산장면은 우리 드라마의 전격적인 전개와 함께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매우 중요한 장면인데, 이를 고아성씨가 매우 현실감 있게 연기하면서 안 감독님과 스태프뿐만 아니라 분만 전문가도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고아성과 이준이 촬영 전 쉬는 시간에, 다정히 앉아 대본을 보며 연기를 맞추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뭇 진지한 두 사람의 표정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문제의 사진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찍힌 사진으로, 이준이 대본을 들고 고아성과 연기를 맞춰보는 사이 이준의 말과 제스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고아성의 모습과 안판석 감독과 함께 대본연습을 하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진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깨알 같은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펀치> 후속으로 2월23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과 <밀회>를 히트시킨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이른바 ‘안·정 콤비’의 새 작품으로,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이 이어지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penfree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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