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어느 나라 장관인가”

“내 집 식구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밖에 나가서 남의 집 도와주겠다고 하는 꼴이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1:47]

황규환,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어느 나라 장관인가”

“내 집 식구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밖에 나가서 남의 집 도와주겠다고 하는 꼴이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2/25 [11:47]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43차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및 한-WHO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어느 나라 장관인가”라고 밝혔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우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곳곳에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당장 환자를 수용할 병상확보도 어렵거니와, 의료진을 비롯한 일손이 딸리는 것은 물론, 음압시설 등의 의료기기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가뜩이나 심각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보건 취약국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말을 했다. "중국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진 파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나온 강 장관의 발언에 황 부대변인은 “국민들은 복장이 터질 뿐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황 부대변인은 “내 집 식구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밖에 나가서 남의 집 도와주겠다고 하는 꼴이다”라면서 “우리보다 취약한 국가를 돕는 것은 평상시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가위기상황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무리 “한국의 대응이 우수”하다는 테워드로스 총장의 말에 대한 응대였다고는 해도, 대한민국의 외교부장관이라면 국민들 입장에서 한 번 쯤은 생각하고 내뱉었어야할 발언이었다고 황 부대변인은 지적했다.

 

한편 황 부대변인은 강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은 비단 이번만은 아니다면서, 지난 16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서는, 전세기 허가를 1대로 축소한 몽니에는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한 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차질 없을 것”이라는 말만 늘어놓았다.

 

이어,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중국을 넘어서 여타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를 다녀온 국민들도 확진자로 판명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옹호하는 뉘앙스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쯤 되면 국민들은 대체 강 장관이 어느 나라 외교부장관인지 묻고 싶을 지경이다”면서 “강 장관 스스로 밝힌 대로 ‘우리국민의 안전’보다 앞선 명제는 없다”라며 “우리 국민을 위해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자문해보길 바란다”고 충고를 날렸다.

 

 

penfree1@hanmail.net

 

 

Mia 20/02/26 [05:28] 수정 삭제
  다 무능에서 오는거지 어디봐도 외교부 장관급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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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어부 20/02/27 [09:51] 수정 삭제
  중국의 한국교포의 아파트에 봉인딱지를 붙이다니 우한코로나는 너희 중국에서 퍼트린것이다 이 짱꼴라들아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우리가 간섭할일이 아니라고 당장 강경화를 탄핵하자 문재인이와 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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