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지난 3일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22)씨가 숨지고, 권리세(23)·이소정(21)씨 등 2명은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멤버 2명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수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권리세도 머리쪽을 다쳐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는 2일 대구에서 KBS의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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