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탄핵반대명단을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막말과 삿대질하는 모습 <사진=해당 영상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막말을 쏟아낸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을 향한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일 온라인에는 "국회의원 #표창원 #탄핵반대_의원 #명단공개 #장제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탄핵 반대 명단을 공개한 표 의원을 향해 분노하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모습이 담겨있었다.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반말로 "네가 경찰이야?", "야! 국회의원 품위 지켜"라고 쏘아낸 뒤 퇴장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장제원 의원을 향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디 jh42***는 "양아치가 품위란 말을 입에 올리다니. 품위가 자괴감 들겠다"라며 장 의원을 '양아치'라고 비난했다. 이 외에도 " "야!", "이리와보라" 반말은 참 격떨어지네요(아이디 kho***)",  "왜 탄핵반대 명단을 국민이 알면 국회의원 품위를 잃은거야? 니들이 숨기고 싶어서 그런거 아냐..왜 알면 안되는거야?(아이디 ban***)",  "품위는 누구더러 지키는거야?(아이디 ym***)" 등 많은 네티즌들이 장 의원의 언행을 지적했다. 

한편, 표창원 더민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의사를 밝힌 의원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16인은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윤상현, 정우택, 정갑윤,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