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넥센에 돌아올 수 있을까?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07/21 [09:44]
▲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를 소개해준 사람이 넥센 히어로즈 타자 문우람 선수로 밝혀졌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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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소속 이태양(23) 선수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태양은 창원지검에 나가 2015년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뒤 수천만원을 받고 가담했다는 요지의 진술을 했다.
방법은 지난 2012년에 발생한 박현준·김성현 ‘승부조작 사건’과 마찬가지로 고의로 볼넷을 주는 방식이라고 알려졌다.
이태양 선수와 브로커를 연결해 준 사람은 넥센 히어로즈에 문우람(24) 선수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2011년 넥센에 입단한 동기다. 평소 두 선수는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 선수는 2012년 시즌 후 NC로 이적했다. 이적 3년째인 지난해 10승을 거두며 시즌 뒤 WSBC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현재 문우람 선수는 군인 신분으로 상무 야구단 소속이다. 창원지검은 문우람이 군인 신분인 만큼 사건을 군 검찰로 이첩할 예정이다.
앞서 ‘승부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현준·김성현 두 선수는 KBO에서 영구제명 당해 야구계에 복귀하지 못한다. 현재 NC는 언론보도 이후 이태양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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