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 소유자는 정당공천·국민투표로 선출되는 선거에 능소능대 만인의 신망과 추대로 대권을 쟁취하는 만인지상의 인물에 해당 편관운세 소유자는 어려운 난관 극복하고 국가대사와 대업도 민첩 그러나 녹슨 총칼 가진 편관은 비견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기 일쑤
요즘 사는 게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삶이 그만큼 팍팍하고 고달프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는 힘들고 괴로울 때 종교를 찾고, 철학이나 심리학을 찾고, 혹은 점집이나 역술가를 찾아 위로나 답을 구하는 사람도 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 삶의 옵션에 대해 상담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교회나 절에 몸과 마음을 위탁하고픈 적이 있는가. 자연사상 칼럼니스트 겸 미래예측가 노병한 박사가 바로 그 인생의 고달픔과 답답한 마음들을 달래고 풀어주기 위해 <운세별 성공처세술과 육신역학>(안암문화사)이란 책을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운세별 육신역학(六神易學)의 둔갑변동 성정을 알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는 노병한 박사는 육신역학을 통해 세상 속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또 긴 인생의 와중에 현재 서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나와 다른 이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노병한 박사는 육신역학의 원리를 운세별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소개하고, 육신역학이 인생의 굴곡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관주하고 평가하는지 다각도로 살펴 ‘내 운명 내가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선거 후보자의 당락 좌우하는 기운은 편관 ▲비견은 합법적인 상속자, 편관은 무관장수로 비유되는 창 사주분석에서 비견과 편관(偏官)의 상호관계를 살피는 창을 비유해 보자. 비견은 합법적인 상속자이고 편관은 무관장수로 비유될 수 있다. 합법적인 상속자와 무관장수 간의 상호관계를 살핌으로써 그 관계분석을 시도해봄이 보다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비견은 합법적인 상속자다. 그러나 편관은 무력과 강압에 의해 이루려는 재산보호와 겁탈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견과 편관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 생각해 보자. 편관은 주인인 군왕(日干)이 튼실하고 재물이 풍족하여 자신에게 대접이 좋으면 충성을 다해 군왕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켜주려 함이 본래의 성정이다. 그러나 편관은 주인인 군왕(日干)이 나약하고 재물이 빈약하여 자신에게 대접이 부실하면 외부로 향해야 할 칼(銃劍)을 군왕에게 겨누면서 주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주인의 재물을 겁탈하려는 강도로 변해버리게 된다. 그래서 비견이 두려워하는 대상 중에서, 법치와 법대로 다스리려는 정관은 주인을 다치게 할 염려는 없음이므로 크게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비견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바로 편관(七殺)이다. 그 이유는 편관의 성정은 총칼과 같은 무기로 다스리려 하기 때문에 고양이 앞의 쥐처럼 주인이 꼼짝을 할 수 없게 된다. 즉 편관이라는 칠살이 무서운 총칼을 겨누면서 주인에게 강압과 강요를 함이기에 비견도 두 손을 번쩍 들고서 항복할 수밖에 없음이다. 그래서 비견도 자신이 갖는 절반의 상속권을 포기함은 물론 주인의 종복으로서 충성을 다해야만 함인 것이다. 이렇듯 비견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지만 주인인 군왕의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매사에 사사건건 개입하면서 반타작을 요구하는 말썽꾸러기 비견이 편관이라는 총칼의 앞에서 풀죽은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 순종을 함이니 주인의 입장에서야 오른팔의 하나를 얻은 격이다. 한편 주인을 위해서 비견이라는 형제가 이렇게 협력을 하게 되면 제아무리 사납고 무서운 편관이라고 하더라도 주인인 군왕을 두려워하게 되고 공경하기에 이르게 됨이 또한 세상의 이치다. 즉 군왕에게 천하무사가 호위하고 만인이 순종하며 동지로서 지원을 계속하게 되면 권위가 국경을 넘어 호령을 할 수가 있게 됨은 물론 그 어떤 누구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게 된다. ▲선거 후보자의 당락 좌우하는 기운은 편관운세 타고난 사주에서 편관의 기운은 선거에서 승리할 기운과 상관성이 매우 높은 운기다. 편관운세를 가진 사람은 자기 혼자서 편관이라는 칠살을 요리하고 다룰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남의 힘을 빌리는 데 뛰어난 소질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명의 소유자가 바로 정당의 공천이나 국민투표로 선출되는 선거에 능소능대하고 만인의 신망과 추대로 대권을 쟁취하는 만인지상의 인물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편관운세를 가진 사람은 관용과 아량이 넓고 인정과 인심이 후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처리하는 지략과 용기가 출중하기 때문에 어려운 난관도 지혜롭게 극복하고 국가대사와 대업도 민첩하고 자신 있게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편관운세를 가진 사람은 늘 수족과도 같은 보필자인 비견이 있어서 상하좌우를 보살피니 기습사건이나 뜻밖의 일이 발생해도 당황할 염려가 없이 침착하고 박력이 있게 일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덮어놓고 무조건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음이 상식이다. 뭔가 얻을 이득과 기회가 있어야만 관심을 갖고 모여들며 또한 상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가 있음이다. 동지인 비견이 군왕인 나 자신(日干)을 따르고 존경하며 순종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칼과 권세가 현재 있거나 아니면 앞으로 미래에 쟁취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가를 다스리는 병권과 권력을 행사하는 추상과도 같은 대권을 장악하고 만인을 호령하는 맹호와 같은 권력자이기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그를 찾는 동지인 비견들은 칼과 권세를 즐기는 사람일 것이 분명하다. 동지인 비견을 위주로 해서 보면 그래서 동지인 비견과 함께 더불어 편관에 해당하는 대권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편관(大權)을 위주로 해서 보면 총칼로 만인을 지배하고 호령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편관무장 움직이고 컨트롤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비견의 도움 이같이 맹호처럼 사나운 편관무장(偏官武將)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컨트롤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견의 도움인 것이다. 비견은 형제와 친구이기에 군왕은 형제와 친구들의 힘으로 권력과 권세를 잡고서 세상을 희롱할 수 있음이다. 편관(七殺)은 맹호처럼 서슬이 퍼런 권좌인 만큼 그 자리에 오르기가 천길 낭떠러지의 절벽처럼 험난하고 어려운 자리다. 이렇게 가파른 고개나 절벽을 혼자 힘으로 오르지 못하고 낑낑대며 허덕이고 있는 처지에 여러 명의 동지(比肩)가 나타나서 뒤에서 힘껏 밀어주면 단숨에 고개와 절벽을 올라 권좌에 오를 수 있게 되는데 이때의 일등공신이 바로 비견인 것이다. 이러함이 바로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을 성취하는 인인성사(因人成事)함이니, 즉 인덕에 의해서 영웅이 되고 권좌에 올라 이름을 떨치는 경우다. 이렇게 주위 사람들의 덕에 의해서 기회를 잡거나 권좌에 오른 인물은 절대적으로 사람을 증오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기에 늘 태평성대를 누린다. 그는 천하를 호령하는 권세와 칼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의 힘과 도움으로 권좌에 올랐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성실하며 주위에 후대를 하게 된다. 물고기가 기다리던 물을 만나고 본 듯이 사람을 보면 기쁘고 반갑기에 정성을 다해서 후한 대접을 하게 된다. 이렇게 욕심을 내지 않고 인정과 인심이 후하며 남의 일에 관심을 갖고서 보살피며 정성과 지성을 다하는 호인이기에 만인이 그를 좋아하고 따르며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더욱더 그를 높이 치켜세우면서 받들고 협력하게 되는 것이다. ▲편관이 허약하고 무기력하면 비견의 횡포에 골머리 앓아 편관은 선천적으로 국민과 대중을 위압하고 거느리며 다스릴 수 있는 권위, 지략, 능변, 대담성, 패기를 타고난 비범한 인물이기에 대인관계, 인화조절 등이 능소능대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런데 만약에 맹호와 같은 권세로 천하를 호령해야 할 편관이 허약하고 무기력해서 종이호랑이라면 동지(比肩)가 스스로 무릎을 꿇고 순순히 복종하지 않고 편관을 도외시하며 멋대로 행동할 것은 세상의 이치다. 이렇게 되면 예전의 동지(比肩)는 무기력하고 보잘 것 없는 편관에게 반기를 들고 지배를 거부하면서 독자적인 행동을 통해서 비견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고유권리인 상속분의 반분을 요구하며 사사건건 주인인 군왕의 역할에 간섭을 하고 시비를 걸면서 애를 먹일 것임은 자명한 이치다. 그러나 녹슬고 부러진 총칼을 가진 편관은 비견(同志)이 무슨 짓을 하든지 손을 쓸 방법이 없게 되고 비견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지만 특단의 조치를 할 수단이 없음이다. 이렇게 되면 편관의 주인공은 비견을 상대하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능숙해질 수 없게 된다. 그는 비견을 쳐다보기만 해도 인상이 일그러짐이니 주위의 사람들만 보아도 저절로 눈살이 일그러지게 되고 신경질적인 성정이 발동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이 이렇게 신경질적이며 인색해짐이니 사람들을 대하는 솜씨가 서툴러지고 거칠어지며 막말을 퍼붓게 되고 모가 나게 됨이다. 예컨대 참여정부를 자처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치자처럼 ‘못해 먹겠다!’ ‘맞장을 뜨자는 거냐?’ ‘대못을 박겠다!’는 등의 신경질적인 막말이 난무함에 이르니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국민이 그를 존경하며 따를 이유가 없게 되어, 그의 그늘인 조직에 새로운 기회의 햇볕이 스며들 겨를이 없게 됨은 자명한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인공의 결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비견(同志)의 판단과 행동은 매사에 친절하고 원만하며 능숙하고 민첩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기회와 좋은 인물들이 비견에게 밀물처럼 몰려들어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주인공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게 됨은 물론 더욱이 주인공이 새로 무엇을 하려 하면 반드시 실력이 월등하고 유능한 경쟁자가 나타나서 기회를 가로채어 감이니 기회를 놓치게 되어 매사에 허탕을 치게 된다. 여성의 경우를 견주어 보면 남편이나 애인을 다른 제3자에게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제3자에게 빼앗기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보다도 유능한 친구가 능숙한 솜씨로 유혹해서 가로채어 감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경우에는 친구에게 자신의 남편이나 애인을 접촉시키거나 소개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함인 것이다. 주인공 자신이 신경질적이고 인색하며 융통성이 부족해서 사람들을 대하는 처세와 솜씨가 서툴고 거친데도 불구하고 재치가 있고 멋진 친구를 남편과 애인에게 접촉을 시켰다면 이는 실패와 비극의 씨앗을 스스로 잉태시킨 원인에 해당함인 것이다. ◆비견과 정인 동시에 등장하면 불평불만과 원망 커져 ▲비견은 군왕후보로, 정인은 후견인으로 비유되는 창 사주분석에서 비견과 정인(正印)의 상호관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군왕후보와 후견인의 관계를 통해 살필 수 있다. 예컨대 비견은 대기하는 주인후보(主人候補) 또는 군왕후보(郡王候補)이고 정인은 자비로운 후견인에 해당한다. 그런데 비견과 정인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미 성장해 성숙한 독립된 주인공의 옆에 나타나서 일마다 사사건건 개입하려는 독버섯 같은 비견, 즉 주인 후보자가 있게 되면, 매사가 역겨워서 괴나리봇짐을 걸머메고서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것은 자명한 이치일 것이다. 이러한 판국인데 쌍나팔을 불듯이 후견인격인 정인이 또 함께 등장을 하여 주인공을 어린애 취급을 하게 되면, 무엇 하나 자기 뜻대로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형국을 맞이한 꼴이다. 예컨대 비견은 주인공의 손목을 붙잡는 격이고, 정인은 주인공의 발목을 잡고서 늘어지며 놓지를 않는 형국이니, 앞으로 한 발짝도 이동하거나 움직일 수 없는 형국을 맞이한 셈이다. 긴 세월을 기다리고 준비하던 기회가 주어지고 찬스가 왔음에도 꽁꽁 묶여서 움직일 수 없음이니,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눈앞에 ‘그림의 떡’이고 ‘단팥 없는 찐빵’이며 만사불성이다. 그래서 주인공이 주인 후보자인 비견에게 짜증을 부리고, 자비로운 후견인인 정인에게까지 인상을 찌푸리게 될 것임은 당연지사다. 그렇다고 비견과 정인이 눈 하나 까딱할 것 같은가. 아니다 더더욱 아랑곳하지 않음이 세상이치다. 그래서 눈치도 없고 어리석어 우매하고 우둔한 주인공이 형제(比肩)와 부모(正印) 때문에 얼마나 부담과 고통을 받는가를 짐작해 볼만함이다. 그래서 큰 권력인 대권이라 이름 하는 대통령의 권좌에 오를 경우에는, 반드시 부모형제를 중심으로 한 가족 비리를 가장 두려워해야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을 망치게 만드는 계기가 바로 거기에서 출발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에 형제간에 우애가 있고 부모에 대한 효심이 있을 리 만무하다. 당장이라도 떠나버리고 싶지만 의지할 데가 없는 부모형제들을 두고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음이다. 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부모형제들을 돌보아야 함이 운명이고 숙명인 셈이다. 그래서 이러한 천명의 소유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반분(半分)해야만 하고, 남을 위해서 헌신을 해야만 하는 데도 불구하고 좋은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원망의 소리만 듣게 되니 이도 타고난 자신의 팔자이고 운명인 것이다. ▲비견과 정인 동시등장 시기에는 불평불만과 원망 커지는 시기 그래서 운세가 비견과 정인이 동시에 등장하는 시기에는 불평불만이 많게 되어 있음이다. 즉 죽어라 보살피고도 선무공덕으로 좋은 소리를 못 들으니 성의도 생기지를 않고 자연히 의욕도 없게 되며 스스로 불평불만과 원망이 커질 수밖에 없음이다. 이제는 주위를 쳐다보는 것도 싫고 고역이며 신경질이 나기에 고운 말이 나올 리가 없다. 그래서 이러한 운세의 기간에는 원만한 처신을 할 수도 없게 됨이니 일이 더 꼬이기만 하는 것이다. 예컨대 자기 것을 베풀어 내주면서도 짜증을 부리고 심통을 부리니 칭찬보다는 오히려 거꾸로 욕을 먹게 됨이다. 기왕에 자기 것을 베풀어 줄 바에는 웃음으로 대하면서 떳떳하게 처신하면 주변이 고마움을 알고 서로 화목해질 것이나 사정이 그러지를 못함이니 어쩌란 말이냐? 속담에 길고 긴 장병(長病)에 효자 없다고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손실 강요는 절대로 오랫동안 지탱되지 않는 법이다. 무슨 팔자가 이 모양 이 꼴이냐 하면서 귀찮고 야속한 생각이 버럭 치솟고 불쾌한 감정이 복받쳐 오를 수밖에 없게 됨이다. 주인공이 이렇게 될수록 주인 후보자인 비견과 자비로운 후견인인 정인의 반감과 앙심은 더 커져만 가게 되는데, 그래서 부모형제지간에 이럴 수 있느냐는 아우성만 커져가게 된다. ▲비견과 정인 동시등장 시기는 처세가 모 나기기에 조심해야 그래서 운세가 비견과 정인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날 경우에는 소견과 아량이 좁아지고 관용과 이해심이 너그러워질 수 없음이기에 매사가 거추장스러워진다. 그 결과 내 것이 아까울 뿐이어서 인색해지고 퉁명스러워져서 매사에 오해하기 일쑤이고 시기질투와 배타심이 강해진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는 성질이 성급해지고 편파적·유아독존적·독선적이 되며 처세가 모가 나기 때문에 어느 누구와도 인화를 도모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만나는 사람마다 시비가 생기고 의견대립으로 불화가 심해지기 일쑤다. 그러나 상대는 늘 나보다 강하고 유능하다 보니 주변이 나보다는 상대를 인정해주고 아끼며 사랑해줄 것은 당연한 세상법칙이다. 그래서 비견과 정인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는 이러한 시기에는 주인공에게 열등감이 생기므로 오기가 충만해지는데 반면에 비견은 더욱더 기고만장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정인(正印=母)은 비견(比肩=兄弟)이나 주인공인 나에게 있어서는 똑같이 자비로운 어머니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어머니(正印)는 덕이 태산과 같고 대자대비하신 관음보살과 성모이시기에 자식을 차별하거나 싸움을 붙이질 않고 사랑하고 교화를 하면서 의식주를 제공한다. 이러한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자란 형제들은 모두가 다정온화하면서 우애심이 깊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래서 형제들은 서로 아끼고 도와주며 나누고 베풀기를 좋아할 뿐이지 인색하거나 질투배격을 하지는 않게 됨이니 서로 양보하고 협동합심하며 함께 큰일을 도모해서 달성하여 같이 누리고자 함이다. 그러하니 비견과 정인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날 경우의 이러한 시기에는 남과 함께 동업을 하고 공동으로 출세를 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될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러한 아량과 덕성은 바로 정인에 의한 덕분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어머니(正印)가 허약하거나 상처를 받은 무력한 존재라면 주인공(自身)과 형제(比肩)들이 바른 덕성과 교육을 이루지 못함이기에 올바른 아량과 관용성을 구비할 수가 없게 됨이다. 서로가 욕심을 부리고 앞서고자 다투기에 불화, 질투, 시기, 시비, 갈등이 심하다. 이렇게 비견의 개입과 간섭 그리고 가로채려는 버릇 때문에 무엇 하나 원만히 성사되지 않아 순탄함이 없다. 결과는 늘 유능하면서도 심술이 많은 비견이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고 선수를 치면서 덜미를 잡는 형국이 된다. 그렇지만 재성과 관성이 왕성하고 정인과 비견의 지원이 시급하다면 허약한 정인도 쓸모가 없지 않음이고, 비견도 함부로 주인공을 해칠 수가 없음이다. 모두가 큰 돈 보따리와 벼슬감투를 감당하고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서로가 일치단결하고 상부상조하게 됨이 세상의 이치다. 즉 아무리 병들고 늙어서 허약한 정인이라도 다정하고 자비스러운 손길을 뻗쳐서 뜻을 이루게끔 뒷받침을 할 것이다. 여기에서의 관건은 정인의 역량이 아니라 정인과 비견을 귀(貴)하게 기용하고 활용하는 재성과 관성의 역량이 문제다. 재관(財官)이 왕성하다면 부귀가 풍족함이니 인심이 후하고 화기(和氣)가 넘쳐날 것이기에 정인과 비견이 후한 대접을 받고 만족해서 주인에게 충성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재관(財官)이 허약해 빈곤하다면 인심이 야박할 것이기에 정인과 비견을 푸대접하게 될 것이므로 이에 따른 불화, 시기, 질투, 시비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됨이다. <행정학 박사·자연사상 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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