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故 백선엽 씨의 대전현충원 안장은 부적절, 큰 유감을 표한다”

“이제라도 친일행위자들에 대한 부당한 우대 중단하고 역사의 정확한 평가 내려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10:27]

김종철, “故 백선엽 씨의 대전현충원 안장은 부적절, 큰 유감을 표한다”

“이제라도 친일행위자들에 대한 부당한 우대 중단하고 역사의 정확한 평가 내려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7/13 [10:27]

▲ 6·25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이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빈소에 영정사진이 보이고 있다. 2020.07.12.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故 백선엽 씨의 대전현충원 안장은 부적절,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정부가 육군 대장을 지낸 故 백선엽 씨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부적절한 결정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선임대변인은 “故 백선엽 씨는 알다시피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이 조선독립군 부대를 토벌하기 위해 세운 간도특설대에 소속되어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한 장본인이다”라면서 “이러한 사실이 이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규명된 바가 있으나, 백선엽씨는 이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변명하기에 급급했다”며 “또한 자신의 자서전과 회고록 등에서 간도특설대 복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선임대변인은 “한국전쟁 당시 일부 공이 있다는 이유로 온 민족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일제의 주구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인사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면 과연 앞서가신 독립운동가들을 어떤 낯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그런 점에서도 정부의 이번 조치에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독립운동가 자손은 3대가 망하고, 친일파 자손은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친일행위자 청산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친일행위자들에 대한 부당한 우대를 중단하고 역사의 정확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스타화보
배우 진서연, 그녀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8월호 화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