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코로나19 확산, 대규모 집회 연이어 강행 전광훈 목사에게 강한 유감표명”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지금과 같은 전염병 비상시국에는 절제되어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0:34]

박찬대, “코로나19 확산, 대규모 집회 연이어 강행 전광훈 목사에게 강한 유감표명”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지금과 같은 전염병 비상시국에는 절제되어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2/24 [10:3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감염병 관리 관련 법률 등으로 집회 시위가 금지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회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확산할 수 있는 대규모 집회를 연이어 강행한 전광훈 목사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수를 표방하는 일부 종교단체와 보수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또 강행했다”면서 “지금은 방역 당국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대규모 집회를 무모하게 연이어 개최했다”라면서 “오히려 집회를 통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외면했다”고 날을 세웠다.

 

심지어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은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라면서,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원내대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집회 금지요청을 무시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행동이다”면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지금과 같은 전염병 비상시국에는 절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변인은 “그것이 민주시민의 성숙한 모습이다”면서 “정부가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차질 없는 방역계획을 수립하는 이때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면서 “그것이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는 일이고,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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