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염치없이 총선출정식 감행한 황운하 청장,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17:54]

황규환, “염치없이 총선출정식 감행한 황운하 청장,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12/10 [17:54]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전시민대학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제목의 저서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열고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을 둘러싼 자신의 입장 생각 등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황규환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염치없이 총선출정식을 감행한 황운하 청장.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라고 밝혔다.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은 “권력에 눈이 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기어코 총선 출정식을 감행했다”면서 “어제 있었던 황 청장의 출판기념회는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한 거짓말 대잔치를 넘어, 일선에서 피땀 흘려가며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12만 경찰, 110만 공직자의 얼굴에 먹칠을 한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황 청년부대변인은 “검찰수사 대상자인 현직 지방경찰청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이를 거부당했음에도 부끄러움 없이 북콘서트를 가장한 총선출정식을 연 것만으로도 경찰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면서 “국민들에 대한 예의와 공직자로서의 도리, 인간으로서의 염치마저 외면한 황 청장은 그래도 선거법 위반은 두려웠는지, 행사장에 나와 있는 선관위 관계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총선출마여부에는 즉답을 피했다”고도 했다.

 

이어 황 청년부대변인은 “수십 년 경찰생활을 한 최고위직 선배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며,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일선 경찰들은 허탈함과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이다”라면서 “황 청장이 쏟아낸 말들은 더욱 가관이다”며 “자신의 주장대로라면 정작 본인은 출처도 모르는 첩보를 가지고 직접 나서서 수사지휘를 해놓고서는, 검찰이 의혹만 가지고 조국수사를 시작했다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또한 황 청년부대변인은 “황 청장은 정당한 국민적 의혹은 외면한 채 청와대 하명에 따라서만 수사한 허수아비였을지 몰라도, 조국수사는 대한민국 사법기관이라면 온당히 처리해야할 당연한 의무였다”면서 “검찰수사대상이 사법기관을 비난한 것 역시 적절치 않다”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며, 현직 공무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의무와 존재이유도 망각한 염치없는 짓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주의의 가장 위험한 적대자는 스스로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본인이) 투쟁한다고 확신하는 이들이다.” 최장집 교수가 어제 한 행사에서 인용한 정치학자 후안 린츠의 말이다.

 

한편 황 청년부대변인은 “마침 황 청장은 어제 검찰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사람.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자기들만의 잣대로 도발을 감행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사람. 누구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은 “변명을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면서 “검찰을 비난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라며 “단, 떳떳하게 검찰에 가서, 재판장에 가서 하시라”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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