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욱,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공기업 정규직 전환 즉각 중단하라!”

“이제 ‘서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11:27]

송재욱,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공기업 정규직 전환 즉각 중단하라!”

“이제 ‘서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11/19 [11:27]

▲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회의가 17일 열렸다. 오늘 회의는 경제장관들과 함께 국내외 경제상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라며 "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공=청와대>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송재욱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공기업 정규직 전환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송재욱 부대변인은 “공기업의 무분별한 정규직 전환과 노조의 배 불리기 결과가 결국 서민 고통을 가중하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나?”라면서 “문재인 정부 이전인 2016년 공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는 32만명 8,480명에서 2019년 9월 현재 40만 9,011명으로 24.5%나 증가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급격하고 무분별한 정규직 전환 방침으로 공기업들이 경영악화로 골병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부대변인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이 다음 수순으로 사무직과 똑같은 임금을 요구할 것이고 노조 배불리기를 위해 임금 인상을 압박할 것이 불 보듯 뻔했는데도 청와대 주도로 밀어붙였다”면서 “과도한 실적경쟁으로 이어졌고 공기업은 비용손실을 떠안다 존폐위기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송 부대변인은 “청와대 압박에 무릎을 꿇은 한국석유공사는 5년간 누적손실이 8조가 넘었는데도 46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같은 기간 1,401억의 손실을 낸 근로복지공단은 1,916명이나 무분별 전환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탈원전 정책으로 적자에 시름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애초 계획인 5,107명보다 60%나 많은 8,180명을 정규직 전환했고, 도로공사는 1,316명 전환계획보다 6배나 많은 7,787명을 전환했다”라며 “철도노조는 오는 20일 정규직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송 부대변인은 “결국 정부의 무분별하고 대책 없는 정규직 전환 방침으로 적자 벼랑 끝에선 공기업들이 줄줄이 요금인상을 들고 나올 것이 뻔하지 않나? 전기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철도요금 등 서민 생계와 직결된 공공요금 인상이 도미노처럼 확산될 지경인데도 정부와 귀족노조는 오히려 더 많은 정규직 전환과 대폭적인 임금인상만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부대변인은 “이제 ‘서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날로 커져 가고 있는데도 내 사람 챙기기 내 몫 챙기기가 우선인 문재인 정권은 정녕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송재욱 부대변인은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정규직 전환정책을 당장 멈추고 서민고통으로 이어지는 공기업 옥죄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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