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맥주 들이킬 때가 아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냉수 마시고 속 차리길 바란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5/21 [09:57]

정호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맥주 들이킬 때가 아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냉수 마시고 속 차리길 바란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5/21 [09:57]

▲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호프집에서 '맥주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05.20.     © <사진제공=뉴시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맥주 들이킬 때가 아냐”라고 밝혔다.
 

정호진 대변인은 “오늘 오전에 예정됐던 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면서 “그런데 이미 예고된 대로 오늘 오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끼리의 호프회동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하니 지켜보겠다”면서 “그러나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 주최의 공식회동은 패싱하고 보란 듯이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호프미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놓고 국회의장 패싱에 공식 절차를 무시는 국회 파행을 지렛대 삼아 몸값을 높이겠다는 고약한 심보 내지는 투정으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비롯해 추경 처리로 민생현장에 숨통이 터지길 바라는 국민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국회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서둘러 국민들의 타는 목마름을 가시게 해야 할 제1야당 원내대표가 맥주를 먼저 들이키겠다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호진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맥주를 들이킬 때가 아니다. 냉수 마시고 속 차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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