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이 땅의 민주주의 굳건히”
“광주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밝히고 지켜나가겠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5/20 [10:27]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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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광주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밝히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은 오늘날까지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밝히는 ‘시대의 횃불’이다”면서 “전두환 군부독재세력은 총과 칼을 앞세워 광주시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했지만, 민주화를 향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여망을 꺾을 순 없었다. 들불처럼 일어난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용기와 함성은 결국 불의한 군부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야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5월 광주의 정신은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다”면서 “광주시민들과 민주영령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 인권, 평등, 평화는 이제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면서 계엄군의 헬기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집단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악랄하고 잔혹한 참상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양심세력의 노력으로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故 조비오 신부 등 광주 영령들을 여전히 욕보이고 있어 더더욱 추상같은 단죄가 필요하다고 홍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광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당시의 진실을 밝혀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면서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화해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다시금 다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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