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이명박·박근혜 정권서 인두겁 쓰고 저지른 일 천인공노할 국가범죄”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추악한 여론조작을 벌인 것으로도 모자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5/07 [12:13]

최석, “이명박·박근혜 정권서 인두겁 쓰고 저지른 일 천인공노할 국가범죄”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추악한 여론조작을 벌인 것으로도 모자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5/07 [12:13]

▲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사찰 문건 관련”을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한 문건의 내용이 드러났다”면서  “이미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이들의 패륜행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문건에 따르면, 기무사는 세월호 참사 직후 '방첩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했다”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추악한 여론조작을 벌인 것으로도 모자라,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상처를 짓밟고 종북 프레임을 덧씌웠다. 인두겁을 쓰고 저지른 일이라고 믿기 어렵다. 천인공노할 국가범죄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최석 대변인은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를 수장시키는 방안까지 제안한 것이 박근혜 정부의 기무사였다”면서  “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표적인 적폐세력으로, 온갖 불법을 저지르면서 국민을 분열하는 데에만 골몰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재판부는 이들의 모든 진상을 규명하고 철저한 단죄를 내려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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