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간 대한 예의 실종 민중당과 한국당 후보 정신적 단일화"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정의당이 ‘징계, 탈당 등으로 고 노회찬 의원을 궁지로 몰았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3/25 [11:49]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24일 브리핑에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실종한 민중당과 자유한국당 후보의 정신적 단일화"를 밝혔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단 1도 찾아 볼 수 없는 금도를 넘는 발언이 쏟아졌다.
정 대변인은 "유력 후보인 여영국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고 노회찬 의원을 폄훼하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들고 나오는 등 도를 넘는 수준 이하의 발언을 내뱉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정 대변인은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정의당이 ‘징계, 탈당 등으로 고 노회찬 의원을 궁지로 몰았다’다며 터무니없는 사실무근의 가짜 뉴스를 서슴없이 내뱉었다. 이는 정의당과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발언이다. 자유한국당의 가짜뉴스와 전혀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 대변인은 "표를 얻기 위한 계산으로 가짜뉴스까지 입에 올리니 매우 유감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 없이 진보정치는 존재할 수 없다. 진보의 원칙을 말하기 전에 인간에 대한 예의를 먼저 지키길 바란다"며 민중당 손석형 후보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또한 소위 노회찬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마치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이 사전에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고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폄훼 하고 흠집 내는데 똑같다"며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이 이렇게 가까운 사이라는 것에 많은 창원성산 시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의 정신적 단일화가 이뤄진 것이다"고 비판을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정치는 진영을 떠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에서 출발한다. 고 노회찬 의원을 떠나보낸 아픔은 비단 정의당만 간직한 것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아파하고 있는데 오직 표를 얻겠다는 일념으로 예의와 존중을 걷어차버린 후보는 나쁜 정치만 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여영국 후보를 공격하겠다며 금도를 넘는 고 노회찬 의원 폄훼와 가짜뉴스에 혈안이 되어버린 민중당 손석형 후보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인격 수양이 먼저라"는 말을 전하며 "정도껏 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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