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 한국당 대표, 5.18 망언 3인방 징계 의지 없어"

황교안 대표 선택 결국 이번 일이 유야무야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인 모양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06 [16:10]

정의당, "황교안 한국당 대표, 5.18 망언 3인방 징계 의지 없어"

황교안 대표 선택 결국 이번 일이 유야무야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인 모양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3/06 [16:10]

▲ 정의당     ©사건의내막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3월 5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오늘 오후 의총을 열었지만 제대로 된 정상화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취임 이후 첫 의총이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금 자유한국당 스스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처리이다. 그런데 5일 열린 의총에서는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이종명 의원의 징계가 논의 조차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또 다른 당사자 중 하나인 김순례 의원은 지도부에 입성하고야 말았고 김진태 의원은 수구 보수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자유한국당의 윤리위원장은 임기가 남은 시점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사실상 이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 처리는 한없이 미뤄지게 된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는 "황교안 대표는 어제 우리당 이정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어물쩍 넘어간바 있다. 황교안 대표의 선택은 결국 이번 일이 유야무야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인 모양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지금 어디를 뜯어봐도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해 징계를 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계획했는지도 모를 일이다"고 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황교안 체제는 친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노골적으로 탄핵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마당인데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어 보인다"고 일침을 날였다.

 

정 대변인은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신의 근간이다. 모든 것이 거꾸로 가는 자유한국당에는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의 기본조차도 부정하는 세력에게 미래가 있을 리 만무하다. 국민들이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앞에 서기 전에 자유한국당은 서둘러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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