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7주기] ‘사람사는 세상’이 ‘친노프레임’에 갇힌 이유

18대 대선 부정선거 주장부터 NLL 대화록 유출까지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5/22 [16:52]

[노무현 7주기] ‘사람사는 세상’이 ‘친노프레임’에 갇힌 이유

18대 대선 부정선거 주장부터 NLL 대화록 유출까지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6/05/22 [16:5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7년이나 지났지만, 정치권은 아직까지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친노 프레임’이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사건의내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7년이 지났지만, 정치권은 아직까지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친노 프레임’이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먼저 ‘친노’를 어떤식으로 규정해야 하는지 부터가 논란이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그룹’ 혹은 ‘문재인의 지지세력에 의지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들’ ‘노무현정신을 따르는 사람들’  등 그 의미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정치전문가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알린 계기가 된 ‘노사모’등은 시민들의 모임이었다. 당시 이들을 지칭할 명칭이 없어서 정치권에서 ‘친노’라는 말을 사용했다. ‘친노의 출발점’은 패권주의와 거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친노가 패권주의와 맞물리면서 ‘프레임’에 갇히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의 시작부터다. 지난 18대 대선이 ‘노무현’ VS ‘박정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대결로 보이면서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를 ‘친노’, ‘폐족’, ‘국정실패의 세력’으로 몰아갔다.

 

이에 문 후보는 박근혜 당시 후보를 ‘군사독재의 잔재’라고 비판했으나, 선거는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후 18대 대선 부정선거 주장부터 NLL 대화록 유출까지 새누리당은 논란이 있을 때 마다  ‘친노 프레임’ 공격은 이어갔다.

 

문제는 이 같은 ‘친노 프레임’이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진행됐다는 점이다. ‘친노 프레임’은 제 1 야당을 분열시키는 역할을 계속했다. 실제 ‘친노’와 ‘비노’의 대결 및 비판은 지난 4·29 재·보선 패배를 둘러싼 내분부터 천정배 의원의 탈당, 안철수-김한길의 국민의당 창당, 그리고 이번 4.13총선에서의 호남 패배까지 더불어민주당은 끊임없이 ‘친노 프레임’의 연장선에 있었다.

    

하지만, 내부를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은 다르다. 먼저 과거 당 내 권력 투쟁이 있어을 당시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친노로 분류되는 인사가 20여명 남짓 했다. 그리고 손학규, 김한길, 정세균, 고 김근태 계열인 민평련 계파도 각각 엇비슷했다.

 

친노가 다수가 되는 당이 아니었다. 패권주의 논란과 관련해서도 지난 2012년 대선에 패배하자 ‘친노 그룹’은 2선으로 후퇴한다. 대선평가위를 만들어 비판을 들었고, 1년 뒤에는 전당대회를 통해 김한길 대표에게 전권을 넘긴다. 당시 김한길 대표가 안철수 세력과 손을 잡을때도, 이들 공동대표가 2014년 7.30 재보선에서 패배했을 당시에도 이른바 친노세력이라는 부류는 비난을 이어가지 않았다.

    

계파 규모나 행동으로 봤을 때 ‘친노의 패권주의’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 ‘친노 프레임’은 운동권 출신이면서 강경한 발언을 하는 의원들을 몰고, 상대 진영을 비난하며 몰아넣는 정치적 블랙홀이 되어버렸다.

    

이와 관련해 이송평 민주주의 혁신전략 연구소장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사유가 아주 깊은 지점까지 들어가 계셨던 분인데 오늘날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소개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만 소개하는 것 같다”면서 “정치적인 인물로만 기록을 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 (모두) 양쪽 다 소모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계속 소환해내는 것은 이른바 반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나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꾸 소환해낸다”면서 “돌아가신 분을 소환해내는데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서 소환해내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가치를 형성해내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정석 16/05/22 [17:15] 수정 삭제  
  안철수는 양심도없는 인간이다. 대권앞에는 양심가지 버리는 안철수다. 안철수의 진노 타령이 어지하였던가. 지금가지도 국민의당에서는 친노가 계속되고 있는형편에 김해추도식에 발길이 도라실가. 걱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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