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 시작 알린 北 당대회 관전 포인트

경제계획 제시, 핵 무장 발표 등 3일간 일정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5/06 [12:24]

‘김정은 시대’ 시작 알린 北 당대회 관전 포인트

경제계획 제시, 핵 무장 발표 등 3일간 일정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6/05/06 [12:24]
▲ 북한이 6일 노동당 제 7차 당대회를 개최했다.   

 

북한이 6일 노동당 제 7차 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대회는 지난 1980년 제 6차 당대회 이후 36년만에 열리며, ‘김정은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대회는 김정은 제 1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으로 경제계획 제시, 핵 무장 발표 등의 일정으로 3일간 진행된다.

    

복수의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장 홍보에 대대적인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공화국 헌법’에 핵보유국임을 명문화했고, 당대회를 통해 노동당 규약에 핵보유국을 명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북한은 공산주의가 볼락하는 와중에도 체제를 지켜오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의 우수성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마련된 우리식의 소형핵탄두개발과 탄도로켓 전투부첨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모의시험, 대출력 고체로켓 발동기 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 새형의 대륙간 탄도로켓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의 대성공 등은 자강력의 강자들인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당 제7차 대회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주체무기, 주체탄들의 장엄한 뢰성은 강위력한 핵전쟁억제력에 기초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 총돌격, 총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의지를 백배해주었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 발표도 관심거리다. 과거 제 6차 당대회에서는 10대전망목표 등의 중장기 경제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김정은 체제에서 특별한 경제적 성과가 없는 상황인 만큼 ‘자강력’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정은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당대외인 만큼 ‘내부 인사’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지난 2012년 4차 당대표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은 89세 김영남의 승진 여부를 비롯해 총정치국장 최룡해 등의 거취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와 관련해 대북전문가들은 “북한의 당대회는 정치적을 가장 큰 행사”라면서도 “이번 7차 당대회는 여러 가지 북한의 상황을 고려볼 때 자기들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스타화보
배우 이보영, 의류 화보로 전한 우아한 근황